진천 태풍 피해복구 일손돕기 수혜농가 쌀기증

진천읍 원앙마을 정광용씨 320kg 사랑의 쌀독 기증

2010.09.29 14:30:17

진천읍 신정리 원앙마을 정광용씨(60세)와 김종운씨(29세)가 손수 농사를 지어 수확한 320kg분량의 쌀을 진천읍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쌀독에 지난 29일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지난 9월초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농작물에 피해를 본 농가가 기증한 것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진천읍(읍장 김원종) 직원들은 지난 13일 태풍의 영향으로 농작물에 피해를 입은 농가(정광용, 김종운씨)에 일손돕기를 실시했으며, 농가는 그에 대한 보답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해 달라며 쌀을 기증했다.

진천읍사무소 관계자는 "진천읍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쌀독에 많은 분들이 쌀을 기증하고 있어 쌀독에는 쌀이 떨어지지 않고 가득차 진천읍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소외된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정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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