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판 충북지방경찰청장 '경고'

2010.10.28 19:32:30

김용판 충북지방경찰청장이 청주흥덕경찰서에서 발생한 의경 간 가혹행위로 지난 26일 경찰청으로부터 경고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지난 10일 오후 청원군 오창읍 '청원생명축제' 현장에서 교통 근무를 하던 흥덕서 소속 A(21) 이경이 선임대원으로부터 욕설을 듣고 달리는 차에 뛰어든 사건이 발생하자 감찰 조사를 벌여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

경찰은 또 해당 이경뿐만 아니라 다른 대원 한명도 선임대원에게 구타 등 가혹행위를 당한 사실을 밝혀내고, 선임 대원 4명을 형사입건했다.

한편 김택준 흥덕서장은 지난 26일 이번 사건의 책임으로 직위해제됐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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