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과수 동해방지 피복재 공급

2010.10.31 11:45:35

보은군에서는 장기적인 비로 인한 저온피해로 현재까지 사과, 배, 포도 등의 과수에 약 13ha가 피해를 입었으며 최근 이상기온으로 동해피해가 증가추세에 있어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과수 동해방지 피복재를 공급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과수 동해방지 피복재를 원하는 농가는 각 읍면사무소 산업담당에 5일까지 신청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피복재는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5년생 사과나무 1그루에 4m정도가 소요돼 1롤(길이 100m)이면 사과나무 25그루를 감쌀 수 있다.

또 신축성이 있는 붕대형태로 제작돼 설치가 쉽고 겨울철 이전에 나무를 감싸주고 봄에는 제거해야 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도 기상이변에 따른 과수 동해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 과수 동해방지 피복재 지원사업를 통해 동해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한편 과거에는 어린 과수목의 동해방지를 위해 원줄기를 짚으로 감싸는 방법으로 동해를 예방했으나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는 등 불편함이 많아 농가에서 어려움이 많았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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