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 2012 WK-리그, 보은군 유치 MOU체결

2010.11.04 14:08:16

보은군은 4일 서울축구회관에서 한국여자축구연맹과 2011 WK-리그 개최약정서를 체결했다. 사진은 정상혁 보은군수와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이 약정식 후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 오규상)이 주관하는 2011~2012 WK-리그의 보은군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세계로 비상하고 있는 여자축구선수들의 경기를 볼 수 있게 됐다.

보은군에 따르면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이 아직은 미비하지만 올해 한국여자축구가 국제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내 국민적 관심을 받기 시작, 점진적으로 여자축구의 인기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WK-리그를 유치, 방송매체를 통한 차별화된 스포츠 인프라 홍보와 보은군의 이미지를 높이고 전지훈련장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는 한편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보은군은 4일 서울축구회관에서 한국여자축구연맹과 2011 WK-리그 개최약정서를 체결했다.

약정서에 따르면 지역 개최후원금 1억8천만원을 한국여자축구연맹에 납부하고 정규리그 60경기 중 20경기를 보은군에서 개최하게 된다.

보은군에 WK-리그가 유치된 것은 전국의 중심에 위치한 보은군의 지리적 여건과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을 만큼 인정받고 있는 체육 인프라, 잘 관리된 잔디구장의 우수성이 높게 평가됐기 때문이다.

보은군 관계자는"경기장내 보은군과 충북도를 알릴 수 있는 광고판(A보드)설치로 중계방송 및 언론매체에 보은군 로고와 지역명이 노출돼 지역홍보 및 농 · 특산물 판매에 효과가 있을 것을 보인다"며 "축구중계방송을 할 수 있도록 조명탑을 설치하는 한편 운동장이 최상의 조건을 갖출 수 있도록 잔디 관리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WK-리그에는 현대제철 등 6개 팀이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경기도 고양, 강원도 화천, 충남 당진에서 개최됐으며 내년 리그에서는 당진이 제외되고 보은군이 새로 개최지로 편입됐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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