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이 저탄소 녹색성장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해 12일 '승용차 없는 날'을 운영한다.
이종윤 청원군수도 행사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이날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한다는 계획이다.
직원들도 도보, 자전거,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고 각 읍·면에서는'승용차 없는 날'행사에 군민들도 동참하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승용차 없는 날'은 지난 1997년 프랑스의 작은 도시 라로쉐에서 시작된 시민운동으로, 전 세계적으로 9월 22일을 '세계 차 없는 날'로 지정해 행사를 추진해 왔지만, 올해는 추석과 겹치는 바람에 2010 G20 서울 정상회의 기간인 12일로 변경돼 실시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중교통 이용 문화를 확산해 대기질 개선과 에너지 절약효과를 기대한다"라며 "이와 함께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는 선진 시민의 모습을 통해 저탄소 녹색사회 실천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원/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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