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신협 금융사고 피해 책임져라"

피해자들 오창신협서 기자회견

2010.11.11 19:34:35

속보=오창신협 불법인출 사고와 관련 피해자들이 11일 오창신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협측은 모든 책임을 지고 피해보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10월 22일자 3면)

피해자 측은 "불법인출 사고와 관련해 그동안 신협중앙회 감사 진행과 합의서 작성 제의에 의구심이 들어 기자회견을 갖게 됐다"며 "오창신협이 전적으로 책임이 있음으로 빠른 시일 내에 대지급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중앙회 감사의 시간 끌기 조사로 현재 불법인출을 해준 담당직원이 연락 두절 되는 계기를 제공했다"며 "오창신협은 대지급에 대한 확정적 답변과 피해보상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오창신협측은 신협의 잘못은 인정하면서 현재 조사가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바로 대지급은 곤란하고 대지급과 관련 추후 신협중앙회 및 금융감독원 등의 감사 및 재판에 의거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로서 자체적인 방안을 강구한다는 것은 어려운 상태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편 피해자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신협중앙회 충북본부를 찾아 강력하게 항의하고 곧바로 청주흥덕경찰서를 방문, 오창신협 이사장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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