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찜질방서 6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2011.01.16 17:03:37

15일 오전 0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한 찜질방에서 A(여·62)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찜질방 관리인은 경찰에게 "찜질방 손님이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해 확인해보니 사람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찜질방 구석자리에서 반듯하게 누워있었으며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이 부패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A씨가 지난 13일 딸과 통화를 한 점과 "평소 A씨가 당뇨를 앓았다"는 유족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찜질방은 하루에도 수백명이 오가는 대형 업소지만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아 발견이 늦은 것 같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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