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새마을금고, 지역환원으로 윈-윈

사회복지환원사업 전국 우수금고 선정
충북 공제 1위, 자산 및 수익 초과달성

2011.02.21 19:24:45

내수 새마을금고가 'MG푸른문화센터'를 통해 평생교육사업으로 운영 중인 한글교실 회원들과 변장섭이사장(사진 뒷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표적 서민금융기관인 지역 새마을금고가 활발한 사회복지환원사업으로 지역과 하나 되고 전국 최고의 실적까지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청원 내수새마을금고(이사장 변장섭)는 지난 해 전국 새마을금고 사회복지환원사업 우수금고 선정에 이어 충북 공제 1위 표창까지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 1979년 창립된 내수새마을금고는 30여 년 간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지역밀착형 경영'으로 지난해 자산과 수익목표를 초과달성해 1등 금고임을 확고히 했다.

현재 총 자산 668억원과 공제계약고 1천258억원(4천377건)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결산 결과 당기순이익 6억1천여만원을 기록해 연 7%의 출자배당을 하는 알찬경영을 이뤘다. 거래자 수만도 1만4천450여명에 달해 읍 전체 인구가 2만3천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내수지역주민 둘 중 하나는 새마을금고와 거래를 하고 있는 셈이다.

내수새마을금고가 지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이유는 지역밀착형 경영으로 지역민들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환원하는데 아낌이 없었기 때문이다.

대표적 환원사업으로 지난 2009년 조합원들의 평생교육사업을 위해 'MG푸른문화센터'를 금고회관 2개 층(약200여평)규모로 마련해 색소폰교실과 요가교실, 한글교실, 탁구교실 등 7개 강좌를 운영해 조합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역 내 경로당 운영지원과 관내 기관 단체 행사비 지원 등 지역사회개발사업에 지난 한 해 동안 5천800여 만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내수읍과 북이면 지역의 불우이웃 돕기 좀도리 운동에 5천만원을 지원하고, 관내 초,중학교 장학금 지원과 어린이집 장학금 지원 장학사업 6천만원 등 다양한 사회복지환원사업으로 나눔의 문화를 정착 시키고 있다.

여기에는 지난 2008년 주부회원 60명으로 구성된 '좋은 이웃 봉사단'도 한 몫하고 있다. 이들은 매월 1회 복지단체를 방문해 자원봉사를 펼치고 각종 지역행사에 자원봉사자로 나서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변장섭 내수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주변여건의 변화에 어려움이 가중되기는 하였으나, 임·직원들이 새마을금고의 성장을 위해 열과 성을 아끼지 않고 조합원들의 지원으로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내수새마을금고가 명실상부한 지역·서민협동조합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안정 속에 성장이라는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다시금 힘찬 날개 짓을 시작하는 의미 있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수새마을금고는 오는 25일 제43차 정기총회를 개최해 지난해 성과를 보고하고 다양한 행사와 경품잔치를 펼칠 예정이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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