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온라인 게임 해킹 차단 기술 특허 획득

2007.11.28 14:41:35

ⓒ뉴스와이어 제공

글로벌 통합보안 기업인 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 www.ahnlab.com)는 28일 ‘실시간 컴퓨터 프로그램의 디버깅 방지 방법 및 그 기록 매체’(출원번호 10-2005-0079134) 기술이 특허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 특허 기술은 안철수연구소의 온라인 게임 보안 제품으로 정부(산업자원부) 선정 ‘차세대세계일류상품’인 ‘핵쉴드 프로(AhnLab HackShield Pro)’에 탑재돼 있다. ‘핵쉴드 프로’는 이번 특허를 포함해 총 8개의 특허를 획득, 국내외 온라인 게임 보안 시장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 리더십을 과시하게 됐다.

이번에 특허를 획득한 기술은 디버거에 의해 프로그램이 분석되는 것을 막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디버거를 사용한 온라인 게임 프로그램 등의 해킹을 막을 수 있다. 즉, 온라인 게임이 실행 중일 때 브레이크 포인터(프로그램이 실행되는 도중 수행을 중단하고 디버깅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기능) 등을 사용한 디버깅이 시도되면 디버거의 실행을 차단한다. 이로써 온라인 게임 프로그램을 임의로 조작하는 해킹을 방지할 수 있다.

디버거란 프로그램의 오류를 찾고, 수정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인데, 현재는 원래의 목적과 달리 다른 프로그램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이용해 다른 프로그램이나 컴퓨터를 해킹하는 데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이 특허 기술은 디버거의 동작 원리에 기반해 디버거의 작동을 근본적으로 무력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다양한 특허 기술이 탑재된 ‘핵쉴드 프로’는 다양하고 안정적인 드라이버 모듈과 패턴 기반의 방어 엔진을 사용해 게임 해킹에 사용되는 다양한 기술을 원천 봉쇄하는 한편, 새로운 해킹 툴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장점이다. 주요 기능은 ▲ 암호화된 게임 실행 파일의 실시간 복호화 기능 ▲ 서버 연동 해킹 방지 기능 ▲ 시그니처 기반의 해킹 툴 탐지 ▲ 메모리 해킹 차단 ▲ 스피드 핵 차단 ▲ 디버깅 차단 ▲ 메시지 후킹 차단 ▲ 파일 위/변조 차단 ▲오토 마우스 차단 등이다.

우리 나라는 '온라인 게임 보안 종주국'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게 '핵쉴드 프로'는 국내는 물론 러시아, 브라질, 대만, 홍콩 등 1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언론문의처 :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황미경 차장 02-2186-6033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