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동계올림픽 유치로 9주 만에 30%대 회복

한나라당 지지율도 상승

2011.07.11 15:42:2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로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9주 만에 30%대로 올라섰다.

1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4.0%포인트 오른 32.5%를 기록했다.

지난주 초반 한나라당의 전당대회 이후 잠잠하던 이 대통령 지지율이 후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소식에 급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5.1%로 전 주보다 4.0%포인트 감소했다.

정당지지율에서도 역시 한나라당이 2.4%포인트 상승한 34.3%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주당은 2.6%포인트 하락한 29.6%에 머물렀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성공으로 지난주 후반, 대통령 지지율과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동반상승한 것이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4.7%다.

뒤이어 민주노동당이 5.2%로 3위를, 국민참여당 2.5%, 자유선진당 2.2%, 진보신당 1.9%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7월 4-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3천750명을 대상으로, RDD(Random Digit Dialing; 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포인트다.

서울/ 김홍민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