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심한 연말파티 의상, 여성건강 헤쳐

2007.12.06 18:12:29


각종 모임이 많은 연말이다. 연말 모임은 일반적인 모임과는 차원이 다르다. 연말 모임, 연말 파티는 그동안 자주 보던 사람보다는 쉽게 만나지 못했던 지인들과의 모임을 갖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보니 더욱 옷차림이나 외모에 신경을 쓰게 되는 것.

그런데 연말 파티에 주로 입는 복장은 대부분 민소매 원피스이거나 길이가 짧은 의상인데, 그 중에서도 목 부위는 깊이 파이고 기장은 짧은 미니 원피스가 특히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겨울철 파티의상이 여성건강을 헤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보통 무릎 위로 치마 길이가 2cm씩 올라갈 때마다 실제 느끼는 체감 온도는 0.5도 씩 떨어진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강하게 추위를 느끼게 된다.

고은여성의원 임계화 원장은 "여성들이 특별한 날 아름답게 보이고 싶어 하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겨울철의 지나친 노출은 여성건강에 특히 좋지 않다"고 전한다.

겉에 코트를 입기 때문에, 실내에만 있을 것이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이 많지만 겨울철의 찬 공기는 이러한 의상을 입은 여성하복부에 들어가 생리통, 자궁근종, 생리불순 등 각종 여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임 원장은 “파티복을 고를 때에는 되도록 너무 짧지 않은 의상을 고르고 레깅스나 두꺼운 스타킹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생리중인 여성은 짧은 미니스커트 등으로 찬 바람에 노출되면 생리통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생리 중인 여성이라면 특히 하복부의 보온에 힘써 의상선택을 해야 한다” 고 덧붙인다.
언론문의처 : 고은여성의원 임계화 원장 02-588-8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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