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후회해도 소용없다

2007.12.13 14:51:29

해마다 이맘때면 경찰관의 대대적인 집중단속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인해 인명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음주교통사고는 일반교통사고와는 달리 대형 인사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고 또한 음주운전자의 일방적인 과실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문제시되고 있다.

얼마 전 미국에서 1982년부터 7차례에 걸쳐 음주운전을 한 상습운전자에 대해, 타인에 대한 생명경시를 이유로 20년형을 선고했다고 한다. 1급 살인죄를 적용해 종신형을 선고한 것이라 해석된다.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강화는 이제 세계적인 추세로, 심지어 엘살바로르에서는 총살형, 불가리아에서는 초범은 훈방, 재범은 교수형에 처하고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이 음주운전에 대해 강하게 처벌하는 것은 술을 마시게 되면 생각과 행동을 조절하는 대뇌의 작용이 둔해지며, 판단능력과 대처능력이 떨어지고 자신감이 과하게 생겨나게 된다. 특히 고속으로 인한 사고를 일으키기 쉽다.

이처럼 음주운전은 시작과 동시에 끝이 보이지 않는 아픔이 된다. 자신과 남을 죽이는 음주운전! 절대 하지 않아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됐으면 한다.


/ 남이지구대 오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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