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 1월 지난해보다 더 추울 듯

2011.11.21 17:55:59

올해 겨울은 지난해보다 더 추울 전망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겨울은 찬 대륙성 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의 변동폭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11월 하순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이 평년(영상 2도~영상 12도)보다 높겠다. 북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고 내륙 산간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수량은 평년(9~25mm)과 비슷하겠다.

12월 초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며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겠다. 하지만 이후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상승, 평년수준(영하 1도~영상 11도)을 회복하겠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고 남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 또는 내륙산간에 눈이 내려 강수량은 평년(7~21mm)보다 많겠다.

중순 이후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기온은 평년(영하 3도~영상 9도)과 비슷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1월에는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추운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영하 5도~영상 7도)보다 낮아 가장 따뜻한 옷을 준비해 추위를 이겨내야겠다.

시베이라 고기압의 강세로 인한 장기한파도 예상된다. 최근 시베리아 지역에 눈이 많이 내려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력이 커진 상태다. 이에 지난해와 같은 장기한파의 가능성도 배체할 수 없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지난 겨울의 경우 12월24일부터 1월31일까지 전국적으로 영하 5도 안팎의 한파가 지속됐다.

/ 김경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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