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우리은행 꺾고 단독 3위

2011.11.21 19:50:48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이 꼴찌 춘천 우리은행을 꺾고 시즌 7승째를 신고했다. KB국민은행은 21일 청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72-67로 진땀승을 거뒀다.

시즌 7승째(5패)를 신고한 KB국민은행은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우리은행은 연패를 끊지 못하고 10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날 승리한 KB국민은행은 2위 구리 KDB생명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고 공동 3위였던 용인 삼성생명과는 승차를 0.5경기로 벌렸다.

KB국민은행은 정선민(14점 3리바운드), 변연하(15점 4리바운드), 김수연(12점 15리바운드)가 고르게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임영희(27점 4리바운드), 배혜윤(22점 7리바운드), 박혜진(12점 5리바운드)에게 득점이 집중됐고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이 저조해 승리를 놓쳤다.

KB국민은행은 센터 정선화의 부상공백을 김수연이 대신해 12골 15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전반 양팀의 경기는 접전이었다. 1쿼터를 16-15로 KB국민은행이 근소하게 앞섰고 2쿼터 들어서는 양팀 모두 19점씩 올리며 35-34, 1점차 경기를 이어갔다.

3쿼터 초반은 KB국민은행의 강아정과 변연하가 연이어 3점슛을 터뜨리며 43-38, 5점차로 앞서며 기세를 잡았다.

이에 맞선 우리은행의 임영희는 3쿼터에만 12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바스켓 카운트 성공을 시작으로 3쿼터 종료 1분10초전 3점슛까지 집어넣으며 54-52로 점수와 분위기를 역전시켰다.

4쿼터는 56-56 동점 상황에서 시작됐다. 국민은행은 뒷심을 발휘했다. 박세미와 강아정이 연속으로 3점슛을 꽂아넣으며 경기종료 7분22초전 64-60으로 다소 앞서나가며 숨을 돌렸다.

우리은행은 경기종료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분전하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으나 상대 변연하와 김수연의 연이은 득점을 막지 못하고 67-72로 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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