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띠해(임진년)인 내년도에 쉬는 날은 몇일이나 될까.
15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12년도에 쉬는 날은 주 5일제 근무를 기준으로 116일이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와 휴일 수가 똑같다.
하지만 으레 긴 연휴로 느껴지는 설날 연휴(1월22~24일)와 추석 연휴(9월29일~10월1일)가 각각 일, 월, 화와 토, 일, 월요일로 주로 주말을 끼고 있어 쉬는 날이 적게 느껴진다.
월요일인 석가탄신일(5월28일)을 제외하고는 현충일(6월6일), 광복절(8월15일), 개천절(10월3일) 등도 수요일에 몰려 있어 주말과 이어 붙여 최소 사흘간 쉴 수 있는 휴일이 적다.
다만 3.1절(3월1일)과 성탄절(12월25일)은 각각 목요일과 화요일이어서 주말을 이용한 징검다리 연휴를 기대해 볼 수 있겠다.
아울러 내년에 치러질 예정인 국회의원 선거(4월11일·수요일)와 대통령 선거(12월19일·수요일)가 공휴일로 지정돼 직장인들은 출근 부담을 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