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농가 인력지원 사업 성장

전년比 영농도우미363.9%↑·가사70.2%↑

2008.01.03 22:45:29

충북농협이 사고발생 농가와 고령취약 농가 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취약농가 인력지원 사업이 크게 성장 했다.

3일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에 따르면 사고발생 농가에 지원하는 ‘영농도우미’는 지난해 515농가가 혜택을 받아 전년(111)에 비해 363.9% 늘었다.

가사도우미도 지난해 1천748농가가 지원을 받아 전년(1천27)에 비해 70.2% 증가하며 영농 및 가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보탬을 주었다.

이처럼 취약농가 인력지원 사업이 크게 성장한 이유는 연초 사업추진 분위기 조성과 사업영역 및 지원대상 확대, 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따른 것이다.

가사도우미는 평생 땅과 함께 우리 농업을 지켜 온 농촌지역 65세 이상 고령취약가구에 자원봉사자를 파견해 집안청소와 세탁은 물론 주거환경정비, 밑반찬 만들기, 말벗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영농도우미는 뜻밖의 사고로 인해 영농이 중단될 처지에 놓인 농업인들에게 일정기간 영농을 대신해 주며 농가를 지원하는 제도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지난해 영농도우미의 경우 사고 농가에 대해서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제한적이나마 질병에 걸린 농업인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동석 기자
dolldoll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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