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화재로 2명 전신 화상

2008.01.06 20:40:18

6일 새벽 3시1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3층짜리 빌라 102호 오모(32)씨 집에서 불이 나 오씨와 함께 있던 여자친구 신모(27)씨 등 2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또 이 불은 오씨 집 내부 20여㎡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8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만에 진화됐으며, 불이나자 같은 빌라에 사는 8가구의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경찰은 오씨 등이 술을 마신 상태에서 촛불을 켜놓고 잠을 자다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 박재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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