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군(郡)에서는 청원군이 485점을 받아 전국 4위를 차지했다. 음성군은 471점을 얻어 전국 기초군 가운데 7위에 올랐다.
경영자원부문 평가에서는 충북권은 142점을 얻어 충남권과 공동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6위를 차지했다. 이 부문에서 서울권이 174점을 얻어 가장 높았고, 부산권(158점), 경남권(151점), 대구권(150점), 광주권(149점)이 뒤를 따랐다.
기초시(市)의 경우 충주시가 169점을 얻어 전국 시 가운데 9위를 차지했다. 기초군에서는 청원군이 154점을 얻어 2위를, 영동군은 145점으로 5위에 올랐다.
경영성과 부문에서 충북권은 145점을 얻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153점을 얻은 부산권이 가장 높았고 강원권이 146점으로 뒤를 따랐다.
기초군에서는 음성군이 171점을 얻어 전국 기초 군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153점을 얻은 청원군은 9위에 올랐다.
경영활동부문 평가에서 충북권은 158점을 얻어 경남권과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서울권이 163점으로 가장 높았고 부산권(162점), 강원군(162점), 전남권(162점), 경기권(161점) 등 순으로 집계됐다.
전국 기초군 가운데 청원군은 178점을 얻어 8위를, 진천군은 176점으로 10위에 올랐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 관계자는 "종합적인 평가를 전제로 할 때 충북의 경쟁력은 상위권에 속한다"면서 "특히 청원군과 음성군 등은 인구성장, 대기업비율,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지역경제력에서 상당한 수준으로 나타나 평가에서 상위권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지자체 스스로의 노력은 물론 정부 차원의 균형발전 정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장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