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연풍면에 조선시대 영ㆍ정조 때 화가 '단원(檀園) 김홍도(1745∼·)' 기념관이 건립된다.
충북도는 2일 도와 괴산군은 2013년 말까지 국비 등 45억원을 들여 연풍면에 김홍도 기념관을 세울 계획이다고 밝혔다.
연건축면적 700㎡로 건립될 기념관에는 '단원'이 그린 풍속화, 산수화, 인물화, 불화(佛畵) 영인본이 전시될 예정이다. 관람객이 직접 수묵화를 그려 볼 수 있는 교육ㆍ체험시설도 조성된다.
도 관계자는 "오는 4월 나올 명지대 문화유산연구소의 연구용역을 토대로 세부 건립계획과 부지를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조의 초상화를 그린 김홍도는 1791년 12월∼1795년 1월 연풍 현감을 지냈다.
한편 괴산군과 충북예술단체총연합회 괴산지회는 2010년부터 매년 한 차례 '단원 김홍도 전국 사생대회'를 열고 있다.
/ 장인수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