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 택시 교통사고 증가

2012.02.15 19:55:13

지난해 충북 지역의 교통사고 사망자 중 택시 등 사업용자동차에 의한 사망사고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예방 대책이 절실하다.

교통안전공단 충북지부는 15일 지난해 충북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271명이었으며 이 중 사업용자동차에 의한 사망사고는 44명으로 16.2%에 달한다고 밝혔다.

충북 지역 사망자 중 청주와 청원 지역의 사업용자동차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20명으로, 전년보다 대폭 증가했다.

지난 2008년에는 15명, 2009년에는 13명, 2010년에는 12명으로 감소하다 지난해 늘어난 것이다.

업종별로 보면 영업용 택시와 개인택시에 의한 사망자가 10명이었다.

사고 원인별로는 안전운전불이행에 의한 사망이 11명으로 가장 높았다.

사고가 가장 많았던 요일은 화요일로 5명이었다.

시간대별로는 밤 10시~새벽 2시인 심야 시간 사망이 10명으로 빈도수가 많았다.

사고 원인별로는 횡단보도와 무단횡단사고 6명, 운전자 과속·신호위반이 4건 등으로 많이 발생했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택시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에 따라 공단 중부지역본부와 충북지부에서 운수회사 교통안전 교육자료와 안전교육을 직접 지원하고 사고다발지점에서의 예방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