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산단 종합비즈니스센터 '탄력'

충북도-청주시 합의…관리공단이 시공

2012.02.16 19:19:34

속보=사업시행 주체 문제로 표류했던 청주산업단지 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이 충북도와 청주시의 원만한 합의로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2월9일자 2면)

비즈니스센터 건립 사업을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 주도적으로 시행하고 건립 후 관리 책임까지 지기로 해 충북도와 청주시의 고민이 해결됐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15일 열린 청주산업단지 관리공단 이사회에서 관리공단측의 중재에 충북도와 청주시 모두 수긍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합의된 내용의 골자는 '청주산업단지 관리공단이 시공에서 관리까지 맡고 충북도와 청주시는 사업 진행에 필요한 행정 절차와 비용 등을 보조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예산 문제인 투자·융자 심의를 충북도에서 먼저 추진한 뒤 이를 근거로 청주시가 심의키로 했다.

또 타당성용역조사를 비슷한 시기에 추진, 건축 시기가 늦어지지 않게끔 할 예정이다.

청주산업단지 관리공단은 이를 위해 당장 이달 중 충북대와 충북발전연구원 중 용역기관을 선정키로 했다.

여기에 필요한 용역비 3천만 원은 관리공단에서 선집행한 뒤 후 결산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어 오는 5월이나 6월께 용역 결과가 나오면 6개월 가량의 설계 기간을 마친 뒤 내년 초 공사를 위한 철거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비즈니스센터는 오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150억 원이 소요된다.

국비 40억 원, 지방비 40억 원(충북도 20억 원, 청주시 20억 원), 민자 70억 원이다.

정부 보조금은 이미 올해 예산에 노영민·오제세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건립 예산 10억 원이 포함됐으며 순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하게 된다.

충북도와 청주시도 추경이나 내년도 예산으로 편성하고 연차적으로 예산을 반영시키기로 했다.

청주산단 관리공단은 민자 부문에 대해 관리공단 소유 부지를 내놓기로 했다.

이로 인해 35억 원 가량이 확보되고 나머지 35억 원 중 20억 원은 향후 오피스텔 분양비로, 15억 원은 공사비를 절감해 채운다는 구상이다.

공사비 절감은 관리공단 전영우 이사장이 경영하는 대원이 공사 업체로 선정될 경우 이윤을 남기지 않고 순수공사비로 건축하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한편 비즈니스센터에는 공단 기업들의 세미나와 근로자들의 결혼식을 위한 컨벤션센터, 외부 인사를 위한 오피스텔, 최고급 한정식·일식·중식당이 들어선다.

또 은행(농협)과 치과·피부과·안과 등 5개 병원, 대형약국, 근로자들을 위한 체력단련시설과 사우나 시설, 저렴한 구내식당도 마련된다.

청주산단관리공단은 일단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신축할 계획이지만 필요에 따라 설계 변경도 고려하고 있다.

청주산단 관리공단 관계자는 입주 시설에 대해 "차후 지자체에 전혀 보조를 받지 않는 수익구조를 갖추고 근로자, 기업들에게는 편의를 제공하는 '일거양득'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자체가 고심했던 부분이 모두 해결책을 찾으면서 비즈니스센터 건립이 신속히 진행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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