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6주 연속 오름세…ℓ당 1천983원

2012.02.19 19:12:08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3.7원 오른 1천983.0원/ℓ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현재 휘발유 가격은 1천984.7원/ℓ으로 42일 연속 상승했다.

자동차용 경유·실내등유는 각각 2.9원, 1.5원 상승한 1천826.4원/ℓ, 1천389.6원/ℓ으로, 두 유종 모두 지난 2009년 이후 최고가를 계속 경신했다.

지역별 최고, 최저 가격차는 휘발유 90.1원/ℓ(서울-광주), 경유 88.1원/ℓ(서울-경북)이다.

ℓ당 가장 높은 가격은 서울(2천53.8원), 인천(1천993.7원), 제주(1천993.2원) 순으로 높았고, 광주(1천963.7원), 전남(1천964.9원), 경북(1천967.4원) 지역은 낮았다.

충북은 지난주 휘발유 평균 가격이 1천979.40원/ℓ으로 전주보다 2.80원이 올랐다.

자동차용 경유는 ℓ당 1천818.80원으로 전주보다 2.51원이 상승했다.

정유사 공급가격(둘째주)은 2주 만에 상승 반전해 휘발유는 29.2원 오른 973.4원/ℓ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실내등유는 각각 22.0원, 21.3원 상승한 1천34.4원/ℓ, 1천11.1원/ℓ이었다.

정유사별로 휘발유·등유는 GS칼텍스가, 경유는 SK에너지의 가격이 가장 높았고 휘발유·등유·경유 모두 S-OIL의 가격이 가장 낮았다.

정유사별 최고, 최저가격 차이는 휘발유 14.0원, 자동차용 경유 9.1원, 실내등유 8.4원을 보였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그리스 재정 긴축안 통과, 유럽 6개국에 대한 이란의 원유수출 중단 등으로 국제휘발유가격이 배럴당 130달러에 육박하는 등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국내주유소 판매가격도 현재의 강세를 지속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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