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충청권 국회의원 뭉쳤다

정례화 모임 결성…청주청원 통합시 출범 등 현안 공동대처

2012.07.05 19:25:38

19대 국회가 지각 개원한 뒤 새누리당 지역 국회의원들이 지역현안 챙기기 행보를 본격화할 태세다.

19대에서는 충청권 출신 12명을 배출한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은 충청지역 주요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은 지난 3일 서울 모처에서 모임을 갖고 충청 지역 현안에 공동 대처키로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

'새누리당 충청권 국회의원 모임'으로 명명한 이날 모임에서 이들은 △모임의 정례화 △국회 분원보다는 국회 이전 △서해안 유류피해 국회 특위 설치 △통합이 확정된 청주·청원에 대한 정부 차원 지원을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또 충청권에 긴급 현안이 있을 경우 관련 부처 장관을 초청, 충청권의 입장을 전달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이날 모임에는 정우택 최고의원(청주상당)을 비롯해 경대수 충북도당 위원장(증평·진천·괴산·음성), 송광호 의원(제천·단양), 박덕흠 의원(옥천·보은·영동), 홍문표 충남도당 위원장(홍성·예산), 박성효 대전시당 위원장(대전대덕), 김근태 의원(부여·청양), 태안 출신 손인춘 의원(비례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편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청원ㆍ청주 통합시 발전지원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이 위원장을, 이승훈 청원군 당협위원장이 부위원장을 맡고 이 당 소속 청주시의원과 청원군의원 각 5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특위는 '청주ㆍ청원 통합시 설치법' 제정을 위한 입법활동을 지원하고 통합시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을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특위 발족식은 오는 10일 열릴 예정이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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