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폭염과의 전쟁'

종합대책 시행…오는 9월까지 T/F팀 운영

2012.07.09 16:58:50

9일 청주 성안길에서 충북도청 관계자들이 폭염특보 행동요령 등에 대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충북도가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시행에 나섰다.

최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따른 여름철 폭염 일수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민들의 폭염피해 예방과 상황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하기 위한 조치다.

도는 오는 9월말까지 치수방재과장을 총괄반장으로 상황관리반 2명, 건강관리지원반 4명으로 폭염대비 T/F팀을 구성·운영한다. 시ㆍ군에서도 12개팀 84명으로 구성된 T/F팀이 가동된다.

도는 현장 중심의 폭염대비 시책 추진 및 홍보, 교육 등을 실시해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우선 노인복지관, 경로당, 마을회관, 보건소, 주민자치센터, 종교시설 등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ㆍ운영키로 했다. 또 폭염취약계층인 독거노인 및 거동불편자 등을 위해 노인돌보미,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을 '재난도우미'로 지정ㆍ운영한다.

가장 무더운 오후 시간대에는 건설현장, 농사일, 체육활동을 비롯한 각종행사 등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할 것을 유도하는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를 운영한다.

도 관계자는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개인의 실천이 중요하다"면서 "만일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나 1339(응급의료정보센터)로 즉시 연락해 신속하게 구조 받을 것"을 당부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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