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장 철저 관리를

2008.02.21 12:02:54

아침 출근을 위해 산남주공 4단지에서 분수대까지 솔밭 길을 걷게 되는데 오솔길을 걷다보면 온통 소나무 밑동마다 수북하게 쌓아놓은 시커먼 숯 무덤을 보게 된다.

이것은 아침운동으로 배드민턴을 하는 사람들이 배드민턴장 안에서 매일아침 나무를 태우고 나온 재와 숯 들을 나무 밑에 버린 것이다.

더욱이 이곳은 공원이기 전에 야산인데 이곳에서 몇 년 째 겨울만 되면 폐 장롱과 식탁, 합판 등을 주변에 쌓아놓고 불을 때고 있어 화재의 위험도 있고, 심지어는 위산에서 베어진 소나무 등을 끌고 내려오는 바람에 낙옆이 모두 쓸려가 오솔길이 먼지투성이로 변해 공원에 마련해준 운동기구등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크다.

아침 7시께 나와 보면 여지없이 불을 피우는 현장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하루빨리 현장에서 더 이상 불을 때는 일이 없도록 지도 해주시고 나무 밑동에 시커먼 숮덩이가 보이지 않도록 주변 정화 작업을 부탁한다.


청주시/조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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