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거래 ‘줄고’ 면적은 ‘늘고’

각각 지난해 12월比5.7%↓·4.6%↑

2008.02.24 21:58:33

충북도의 지난달 토지거래량이 지난해 12월에 대비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토지 거래량은 1만361필지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627필지(5.7%) 줄었고, 면적으로는 4.6%(76만여㎡) 늘어났다.

전년 동월과 비교할 때 필지기준 15.3%(1천373필지), 면적기준 45.5%(539만여㎡) 증가한 1만361필지, 1천724만여㎡가 거래됐으나 투기 조짐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증가율 30%에는 크게 밑돌았다.
이는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 지정과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 정착 등으로 토지시장이 안정화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대비 지역별 증감은 신규 아파트가 늘어난 단양과 증평이 각각 97.5%와 78.3% 늘어난 반면 옥천과 청주는 각각 63.9%, 37.1% 감소해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이 전체 거래(1만361필지)의 45%인 4천655필지, 비도시지역이 55%인 5천706필지 거래됐으며, 도시지역 중에는 주거지역이 3천420필지(73%)로 가장 많았고, 녹지지역 747필지(16%), 공업지역 330필지(7%), 상업지역 120필지(3%), 개발제한구역 등 38필지(1%)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토지매입자 거주지 분석에서는 관할 시·군 포함 도내 거주자가 55%인 5천696필지, 인접 시?도 포함 서울 등 거주자가 45%인 4천665필지를 거래했다.

거래규모별로는 330㎡이하가 전체거래의 52%인 5천407필지로 가장 많았으며, 331~660㎡이하가 13%(1천350필지), 1천1~2천㎡이하가 13%(1천323필지), 2천1~5천㎡이하가 10%(1천48필지), 661~1천㎡이하가 8%(855필지) 순으로 지난달 거래는 소규모 단위의 주거지역과 대지를 관내 소유자가 매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해 토지거래량(10만4천460필지)은 2006년도 거래량(11만7천404필지)보다 11.1%(1만3천082필지) 감소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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