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충주산단 차질 없이 추진”

토공, 올 사업발표… 용지 100만㎡ 공급

2008.02.26 21:58:59

국토지공사 충북본부(본부장 채천석)는 26일 2008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사업비 1천973억원을 투입해 오송생명과학단지, 충주첨단지방산업단지, 청주율량2지구 등 도내에서 진행중인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Bio Korea 2008 오송’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행사를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

토공 충북본부는 올 12월에 준공되는 오송생명과학단지는 현재 93%의 공정을 보이며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이며, 오송단지에 LG생명과학 등 52개 업체가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5개 국책기관이 오는 2010년 입주를 목표로 지난해 청사 신축공사에 들어갔다.

또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과 주중동, 주성동 일대 163만3천㎡ 규모로 조성되는 율량2지구는 현재 98%의 토지보상이 진척돼 택지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올 7월 부지조성공사를 착수해 오는 2013년 12월 준공을 예정으로 아파트와 단독주택 7천286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충주첨단지방산업단지는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충주시 이류면 본리와 완오리 일원에 200만9천㎡규모로 조성중이며 전자·전기 및 정보분야, 재료·소재분야 등의 기업들이 입주해 약 3만명의 고용창출과 2조원의 생산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청주 산남 3지구 원흥이 방죽 인근 두꺼비 생태공원에 두꺼비생태문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토공은 2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1층 520㎡ 규모의 두꺼비생태문화관을 올 10월 완공할 예정으로 두꺼비의 서식과 생태를 알려주는 전시실,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체험학습실이 들어서게 되며 학생들의 체험교육장소로 활용될 계획이다.

올해 토공 충북본부는 사업지구 토지 공급 등 계획을 보면 충주첨단지방산업단지 공장 15필지 67만㎡, 공동주택 2필지 5만4천㎡ 상업.준주거 3만㎡ △오송생명과학단지 공장 1필지 2만5천㎡, 주차장 1필지 6천㎡ △청주강서1지구 상업 13필지 1만6천㎡ △청주산남3지구 실수요자택지 78필지 1만8천㎡, 근린생활 6필지 6천㎡, 주차장 4필지 4천㎡ △청주율량2지구 공동주택 4필지 11만㎡ △제천지방산업단지 공장 1필지 5천㎡ △음성유통단지 지원시설 29필지 2만㎡, 상류시설 17필지 2만7천㎡ 등 약 100만㎡를 공급하고 율량2지구와 오송단지 등을 대상으로 700억원 규모의 조경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채천석 본부장은 “각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오는 10월 개최하는 ‘바이오 코리아 오송’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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