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내 화재 발생은 하루 평균 3.8건으로 오후 3시~5시 사이, 주택·아파트 등 주거시설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10일 충청북도소방본부 조사 결과 지난해 도내 화재건수는 총 1,372건으로 15명이 목숨을 잃고 108명이 다쳤다. 재산피해는 총 114억7천만원으로 집계됐다.
화재발생 시간대는 오후 3시~5시사이가 172건(12.5%), 오후 1시~3시가 155건(11.2%), 오전 11시~오후1시가 144건(10.4%), 오후 5시~7시가 137건(9.9%), 오전 9시~11시가 130건(9.4%), 오전 3시~5시가 73건(53%)으로 가장 적었다.
장소별로는 주택·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342건(24.9%)으로 가장 많았고 공장·작업장이 139건(10.1%), 차량이 252건(18.3%),야적장·쓰레기 등 야외 화재가 131건(9.5%), 음식점이 76건(5.5%), 축사 등 동식물 시설이 43건(3.1%)이다.
월별로는 2월 165건(12.0%)이 가장 많았고 7월과 9월이 81(5.9%)건으로 가장 낮은 화재 발생률을 보였다.
화재 원인은 불티·담뱃불 등 화기취급부주의가 486건(35.4%)으로 가장 많았고, 단락·과부하 등 전기적요인 352건(25.6%), 엔진과열 등 기계적요인 191건(13.9%), 방화의심 64건(4.6%), 교통사고 29건(2.1%), 가스누출 11건, 기타 226건으로 집계 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예방 순찰을 취약 시간대에 집중 실시해 화재를 에방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백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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