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식당 인테리어 구조물 떨어져 '아찔'

2013.01.13 18:12:00

청주의 한 유명백화점 식당가에서 인테리어 구조물이 떨어져 식사 중이던 모녀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2시30분께 현대백화점 충청점 6층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모녀 A(52·여)씨와 B(25·여)씨의 머리 위로 가로 4m, 세로 2m크기의 나무인테리어 구조물이 떨어졌다.

이 사고로 머리를 다친 A씨와 B씨는 백화점 안전요원의 도움을 받아 충북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은 사고 직후 해당 식당을 즉각 폐쇄했지만 12일 밤 복구돼 이튿날부터 정상영업에 들어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해당 식당이 인테리어로 천장에 덧댄 나무구조물의 지지대가 느슨해져 낙하사고가 발생한 것 같다"며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유감을 표하고 식당 측과 원만히 합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엿다.

/ 백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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