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민생치안 '구멍'

경찰 총력 대응에도 '강·절도 범죄' 기승…주민들 불안 극에 달해

2013.01.16 19:46:52

충북경찰이 동절기 강·절도예방활동에 나섰음에도 연이어 사건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이 극에 달하고 있다.

지난 15일 청주시 흥덕구 용암동 A(60)씨의 집에 한 남성이 연장을 사용해 현관문을 부수고 들어가 현금 30만원 등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비슷한 시간 같은 아파트에 사는 B(51)씨의 집에도 같은 수법으로 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아파트 현관 입구 CCTV에 찍은 이 남성은 패팅 점퍼 차림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상태였다.

A(53·여)씨는 "문단속을 한다고 해도 절도범들이 문을 부수고 집에 들어오는데 마음 놓고 집을 비울 수 있겠느냐"고 볼멘소리로 말했다.

같은 날 새벽에는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한 등산복 매장에서 1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매장 유리창을 파손하고 60만원 상당의 점퍼를 들고 사라졌다.

지난해 11월 충북지방경찰청은 "동절기에 발생 할 강·절도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 28일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백영주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현재위치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