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창설된 충북지방경찰청 광역과학수사대(KCSI)가 22일 창설 100일을 맞았다.
지난해 10월 15일 창설된 충북경찰청 광역과학수사대는 사법환경변화에 따라 경찰서 단위로 산재되어 있던 전문가들을 통합해 과학수사학, 법의검시학, 심리학, 영상분석, 법 최면, 몽타주 등 전문가 3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국제학술세미나 등을 통해 수사기법의 과학화와 세계화를 몸소 배워 전문적이고 흉악해져가는 범죄동향에 맞춰나가고 있다.
또한 연쇄범죄발생을 조기에 방지하기 위해 24시간 스크린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동안 광역수사대는 살인사건 4건을 포함해 총 862건의 범죄현장감식을 하고 범인의 DNA채취 450여건 등 총 1천600여건의 증거물을 채취해 작은 단서도 놓치지 않기 위해 애써왔다.
이에 광역체제 시행이후 증거물채추율이 30%가량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 백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