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 청장실에서 23일 구은수 청장이 용감한 시민과 악수를 하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성폭력사건과 관련해 112신고를 하고 경찰과 협력해 범인검거를 한 최(49)씨에게 감사장 및 포상금을 수여했다.
용감한 시민 최씨는 지난 18일 새벽 청주시 소재 한 아파트에서 복면을 쓰고 피해자의 아파트 창문으로 침입하는 범인을 목격하고 112신고를 했다.
신고 후 최씨는 현장주변에서 감시를 하다가 출동한 경찰관과 합동해 범인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최씨는 "누구라도 그 현장을 목격했다면 자신처럼 행동 했을 것"이라며 "감사장과 포상금을 받으니 부끄럽다"고 말했다.
/ 백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