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낮 12시55분께 충주시 지연동 남부시장 내 2층 상가점포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건물 2층에 사는 A(36)씨는 "내가 피운 연탄불로 인해 화재가 난 것 같다"고 말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A씨가 술을 많이 취한 상태였다"는 주변인들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기적 문제로 인한 화재도 잇따라 발생했다.
이보다 앞서 26일 오전 11시20분께 제천시 봉양읍 미당리 한 도로를 달리던 B(52)씨의 승용차에서 전기적 문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엔진 일부가 소실되고 4천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운전자 B씨는 "10km가량 운행 후 주차를 시켰는데 검은 연기가 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밤 9시께 제천시 백운면 모정리 한 창고 모터실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창고 주인 C(55)씨가 화재를 발견하고 진화 하던 중 안면부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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