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마련'하려다 줄줄이 철창신세

2013.01.28 17:28:26

상가 등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피의자들이 잇따라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음성경찰서는 28일 영세점포에서 금품을 훔친 A(46)씨에 대해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4시께 음성군 음성읍 B(여·60)씨의 식당에서 LCD모니터 등 2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총 14회에 걸쳐 398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A씨는 "겨울철엔 노동 일거리가 없어 생활이 형편이 어려웠다"고 진술했다.

진천경찰서는 28일 빌라, 마트 등을 돌며 금품을 훔친 C(63)씨에 대해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진천경찰서에 따르면 C(63)씨는 지난해 11월24일 진천군 광혜원 D(43)씨의 아파트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금팔찌 등 4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고, 총 11회에 걸쳐 3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조사 결과 C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상가 건물이나 차량 등을 노리고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백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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