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비방글 새누리 전 청년위원장 3년 구형

2013.01.30 20:13:22

지난 19대 총선 때 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의원과 관련한 의혹을 퍼트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같은 당 전 청년위원장 손모(42)씨에 대해 징역 3년이 구형됐다.

30일 청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박성규)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손씨에게 공직선거법 상 후보자 비방죄 등을 적용해 이 같이 구형했다.

또 인터넷 블로그 '크라임 투 길티(crime2guilty)'에 정 의원의 성매매와 불법 선거자금 수수·배포 의혹 제기하는 글을 올린 혐의로 손씨와 함께 기소됐던 이모(43)씨에게는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정 의원과 관련한 각종 의혹이 담긴 문건 등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는 허모(58)씨에게는 1년 6월을 구형했다.

손씨 등은 19대 총선 직전인 지난해 3월 당시 새누리당 후보였던 정 의원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제기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리는 등의 방법으로 후보자를 비방한 혐의로 기소됐다.

/ 백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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