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한화, 코칭스태프 대폭 교체

2013.07.18 17:01:08

올 시즌 최하위 한화이글스가 코칭스태프를 전면 물갈이했다.

한화는 전반기에 침체된 팀 분위기 개선과 후반기 팀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코칭스태프 보직을 변경했다고 18일 밝혔다.

송진우 1군 투수코치와 정민철 퓨처스 투수코치가 자리를 맞바꾼다. 역시 퓨처스팀을 지도하던 장종훈 타격코치가 1군으로 올라오고, 1군 타격코치였던 김종모 코치가 퓨처스 타자들을 맡는다.

강석천 1군 수비코치와 전종화 1군 배터리코치가 퓨처스팀을 맡게 되며 2군에서 수비, 배터리를 담당하던 오대석, 조경택 코치가 1군 선수들을 지도한다.

한화는 22승51패1무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올해부터 1군에 진입한 NC 다이노스에도 밀려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한화는 팀 타율(0.257)과 홈런(26개)에서도 최하위에 머물러 있으며 득점(274점) 역시 꼴찌다. 팀 평균자책점은 5.67로 8위 두산(4.58)에 크게 뒤처져 있다. 9개 구단 가운데 평균자책점이 5점을 넘는 것은 한화뿐이다.

이 때문에 한화는 1, 2군 코칭스태프를 교체해 분위기 전환을 꾀하겠다는 생각이다.

기존 1군 코칭스태프 가운데 김응용 감독과 김성한 수석코치, 이종범 작전주루코치, 이대진 불펜코치만이 그대로 자리를 지킨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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