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류현진(26)이 13승 도전에 실패했다.
25일(한국시간)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했으나 패배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첫 2연패에 빠졌고, 시즌 평균자책점도 2.95에서 3.08로 높아졌다.
이날 경기의 모든 실점은 1회에 집중됐다. 류현진은 1사 후 세인 빅토리노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다. 이후 더스틴 페드로이아에게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마이크 나폴리의 중전안타 때 첫 실점을 기록했다.
문제는 이 다음이었다. 1사 1,2루에서 자니 곰스를 상대한 류현진은 초구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포를 얻어맞아 순식간에 스코어는 0-4로 벌어졌다.
2회부터 안정을 찾긴 했지만 1회의 실점은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다저스는 2점을 추격했지만 결국 2-4로 패했다.
이날 부진으로 류현진은 처음으로 6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가며 결국 시즌 5패(12승)째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연패라는 아쉬움도 남겼다.
/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