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열린 천안야구장 개장식 모습.
ⓒ사진제공=천안시
천안지역 야구 동호인들의 숙원이었던 천안야구장이 마침내 준공돼 26일 문을 열었다.
동남구 삼룡동 365 일대 11만960㎡(3만3천565평)에 조성된 야구장은 30억원을 들여 천안시가 올해 2월 착공했다. 이곳에는 정규 규격 5면(성인용 4면, 어린이용 1면)의 야구장 외에 부대시설로 덕아웃,본부·관중석, 급수대, 관리사무실,시설물 보관 창고 등이 마련돼 있다.
시 관계자는 "천안지역에는 유소년·엘리트·사회인 야구단 소속으로 85개팀 3천500여명의 야구 동호인이 있어 그 어느 도시보다도 시민들의 야구에 대한 열정이 높지만 그 동안 야구장 시설이 부족해 동호인들의 불만이 많았다"고 야구장 건립 배경을 설명했다.
천안/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