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충북도내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인 2012년보다 5%가량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회원사 345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건설공사실적신고를 접수했다.
신고한 회원사 339곳 중 기성액이 100억 이상인 업체는 52개사로 전년보다 3곳이 늘었다.
기성액이 없는 업체는 11곳으로 전년보다 14곳 줄었고 계약액이 없는 업체는 14곳으로 전년보다 9곳 줄었다.
지난해 토목, 건축, 조경, 산업환경 등 계약액 합계는 2조61억3천200만원으로 전년보다 5.59% 감소한 1천187억4천800만원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토목은 8천133억6천700만원으로 전년보다 389억8천400만원(5.03%) 늘었다.
건축은 1조1천13억4천600만원으로 전년대비 709억7천600만원(6.05%) 줄었고 조경은 545억1천8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14억3천200만원 감소했다.
산업환경은 369억100만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853억2천400만원이 줄어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성액의 경우 건축공사가 1조1천105억4천800만원으로 전년보다 1천727억4천100만원(18.42%)늘었는데 이는 아파트 업체의 준공과 다세대주택(원룸) 신축의 제도권 진입, 소규모 공장 신축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회원사 상위 10% 업체의 총수주액은 9천668억원으로 전체 수주액 대비 48.2%, 총기성액은 1조1천485억원으로 전체 기성액 대비 53.14%을 차지하며 상위 업체로 편중된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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