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대표이사직 퇴진

2014.02.27 15:54:31

경청호(사진)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퇴진한다.

27일 현대백화점 충청점에 따르면 이날 정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직을 물러나기로 했다.

경 부회장은 지난 1974년 현대그룹에 입사해 1978년부터 현대백화점에서 근무하다가 202년 그룹 기획조정본부장, 2005년 그룹 기획조정본부 사장을 지내다가 2008년부터 현재까지 그룹 부회장직을 수행해 왔다.

대표이사 퇴진은 다음달 2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자리에서 물러난 뒤에는 그룹 상근 고문을 맡아 조언자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그룹 관계자는 "경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후진 양성에 대한 구도를 구려왔고, 이번에 이를 실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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