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충북본부 노동자대회

오후 2시 청주 상당공원… 1천여명 참가

2008.04.30 18:03:21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에서는 1일 오후 2시부터 청주상당공원에서 ‘제118주년 세계노동절대회’를 개최한다.

민노총은 이날 충북지역 민노총 소속 조합원을 중심으로 시민사회단체, 학생 등 1천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공공성 강화 공동투쟁본부로 체계를 전환하고 공공부문 사유화 저지와 공공성 강화 투쟁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후 2시부터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문화공연과 비정규직 해고·구속 노동자 자녀에 대한 장학금 전달에 이어 공공성강화 충북공동투쟁본부 발대식과 투쟁결의문 낭독 등이 이어질 예정이며, 집회 후 오후 3시50분부터 상당공원을 출발해 홈에버를 거쳐 도청정문까지 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민노총 관계자는 “비정규직 대량해고 비정규악법철폐, 사회공공성 강화및 상수도민영화 저지, 사교육비 증가하는 연합고사도입 저지, 의료비 폭등주범 민영의료보험 반대 등을 이번 투쟁 관철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경찰청은 이와 관련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집회에 대해서는 적극 보호하겠으나, 불법·폭력시위 시에는 경찰권을 발동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다.

경찰에서는 만일의 폭력사태 등에 대비 5개 중대(500명)의 경력을 집회장주변에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은 집회참가자들의 행진 등으로 청주대교, 상당공원, 충북도청 주변 등의 교통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석교동 육거리·청주대교 등 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원거리부터 차량을 우회조치하고 교통경찰로 유인폴리스라인 운영으로 교통 혼잡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경찰관계자는 “교통경찰을 최대한 배치 할 예정이며, 시민참관단을 현장에 참관시키고, 준법집회 촉구 위한 플래카드·입간판ㆍ폴리스라인을 운영해 이번 집회 참가자들이 자율적이고 평화적인 준법집회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라며 집회시간대 도청과 상당공원 주변에 가급적 차량통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박재남 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