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일 바나나의 매력

2014.04.23 15:34:41


'국민 과일'은 무엇일까.

바나나다. 한 대형마트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바나나가 3년 연속 '가장 많이 팔리는 과일 1위'에 올랐다. 수박을 비롯해 감귤-사과-딸기 등 쟁쟁한 과일들을 앞선 결과다. 글로벌 청과 기업 '스미후루코리아(www.sumifru.co.kr)'는 '국민과일'로 등극한 바나나의 매력과 이유를 분석해 소개했다.

사시 사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은 바나나가 대중적으로 사랑 받는 장점. 이와 함께 바나나는 특유의 부드러운 과육과 매력적인 향으로 식욕을 돋군다. 이 때문에 아이들의 이유식으로, 성인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바나나의 진정한 매력은 저렴한 가격뿐 아니라 풍부한 영양소에 있다. 또 다른 '국민과일'로 꼽히는 '사과'와 비교했을 때, 바나나의 영양이 얼마나 훌륭한 지 알 수 있다. 사과에는 100g 기준으로 칼로리가 75kcal 함유돼 있다. 반면, 바나나는 93kcal로 열량이 더 높다. 운동할 때 바나나를 섭취하면 많은 에너지를 빠르게 섭취할 수 있다.

바나나가 사과보다 칼로리가 높다고 해서 많이 섭취하면 다이어트에 방해가 되지 않을 지 걱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 바나나는 식이섬유가 다른 과일에 비해 풍부하다. 그래서 포만감을 쉽게 일으켜 폭식을 억제한다.

바나나에 다량 함유된 식이섬유는 고분자 탄수화물이다. 이 성분은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는다. 그 덕분에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위장의 공복감을 덜 느끼게 한다.

게다가 바나나에는 풍부한 칼륨(100g 당 358mg)이 함유돼 있다. 이는 사과(107mg)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바나나의 칼륨 성분은 체내 염분 배출을 돕는다. 그래서 붓기 제거에 탁월하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자체 조사를 통해 "바나나의 칼륨 성분이 혈압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미후루는 필리핀으로부터 바나나와 파인애플 등 열대과일을 수입해 유통하는 다국적 청과기업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필리핀과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뉴질랜드, 중동 등에 글로벌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스미후루는 현재 아시아와 중동 등 전역에 연간 5천만여 상자 규모의 바나나를 유통하고 있다. 그리고 매년 500만 상자 이상의 바나나를 국내로 들여오고 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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