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충북본부, 금융 소외층 재무·신용관리 교육 강화

국민행복기금 1주년 기념 간담회

2014.05.27 16:37:39

캠코 충북본부가 27일 국민행복기금 출범 1주년 기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채무조정·바꿔드림론 사례자들이(오른쪽 두·세 번째) 본인의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임영훈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본부가 금융 소외층을 위해 재무·신용관리 교육을 강화한다.

27일 캠코 충북본부는 채무조정·바꿔드림론 사례자, 국민행복기금 홍보단 등을 초청해 국민행복기금 출범 1주년 기념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해 3월29일 출범한 뒤 현재까지 도내 7천700명이 채무조정으로 신용회복 지원을 받았고 1천300명이 바꿔드림론으로 고금리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됐다.

채무조정의 경우 40대(32%)와 50대(29%) 등 중년층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들의 평균 연소득은 456만원, 평균 채무금의 경우 1천108만원으로 조사됐고 평균 연체기간은 6년2개월이었다.

바꿔드림론 수혜자들의 평균 연령은 39세였고 신용등급은 7~8등급자가 73%로 가장 많았다.

이들의 평균 대출액은 1천만원이었고 평균 34.6%나 달하는 고금리대출을 이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바꿔드림론 지원을 받게되면서 1인당 연평균 137만원의 이자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캠코 충북본부는 앞으로 매달 청주교도소나 충주구치소 등 지역 교정시설과 지역자활근로자를 대상으로 개인 재무관리나 신용관리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자체 협력체계도 강화해 도·시·군 전광판·홈페이지·배너·소식지 등을 통해 국민행복기금을 홍보해나갈 방침이다.

박창진 본부장은 "국민행복기금을 통해 제도권 금융 소외자들의 재활을 도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융 소외계층이 재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사회 전반의 인식을 개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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