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 중 충북도 경제회복세 약화

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

2014.05.28 16:41:23

세월호 사고의 영향으로 충북도 경제회복세가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2·4분기 호)를 보면 지난달 16일 세월호 사고가 일어난 뒤 도내 서비스업 생산이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제조업 △서비스업 △소비 △건설 △설비투자 △수출 △고용 등 7가지 부문별 경기 판단을 수치화 한 경기 레이더(범위 ±5, 4~5월 기준)에서 서비스업은 -0.3를 기록했다. 예년평균 증가율 수준인 3보다 3.3 하락한 수치다.

소비의 경우 농·축·수산물 가격이 하락해 소비자 물가가 1%대의 낮은 상승률을 나타났음에도 소비심리가 위축돼 예년평균 증가율 대비 3.2 떨어진 -0.2에 그쳤다.

이 밖에 건설(-0.3), 설비투자(-0.1) 등 7가지 부문 중 4개 항목이 모두 역신장을 했다.

반면 제조업 생산과 수출은 반도체와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해 각각 1.3, 1로 나타났고 고용은 0.1로 1·4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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