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추정 변사체 발견…진위여부 확인 중

2014.07.22 01:15:38

ⓒ사진=YTN 뉴스 캡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전남 순천에서 발견됐다.

경찰청은 22일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에 대한 DNA 검사를 벌인 결과 이 변사체의 DNA와 유 전 회장 형의 DNA가 상당부분 일치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유병언 전 회장의 DNA를 가진 게 없기에 아직 정확히는 모르지만 가족의 DNA와 비슷하면 거의 유병언 본인일 것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변사체가 발견된 곳은 유병언이 도주했던 비밀 별장 근처 전남 순천 서면 학구삼거리다. 비밀 별장과 변사체가 발견된 곳은 차로 10분 거리 정도다.

경찰은 무연고자로 보고 신원 확인을 위해 DNA를 의뢰했으며 분석 과정에서 유병언 전 회장의 DNA와 일부 비슷한 사실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신이 있는 장례식장에서 추가로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검찰은 21일 유병언 회장의 구속영장 유효기간 만료를 앞두고 구속영장을 재발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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