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로야구 예비 FA 대어는 최정!

4시즌 연속 20홈런 75타점 이상, 국내 최고 3루수

2014.08.12 19:37:04

2014년 프로야구 시즌을 앞두고 열린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최대 금액인 523.5억 원의 돈 잔치가 벌어졌다. 삼성 장원삼과 롯데 강민호는 투·타 최고금액인 4년간 60억원, 75억원으로 계약하며 9명의 선수가 잔류를 선택했고 6명의 선수가 새로운 둥지를 찾았다.

매년 증가하는 FA 시장의 규모 속에서 2015년 프로야구 FA 시장에서 잭팟을 터트릴 선수가 누가 될지 2014시즌 후반기에 들어서며 예비 FA 선수들의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스포인트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8월 4일부터 일주일간 총 960명이 참여한 2015 예비 FA 최고의 선수를 꼽는 설문조사에서 521명(54%)의 선택을 받은 SK 최정이 예비 FA 최대어로 뽑혔다.

최정 선수.

최정은 시즌 초 목과 어깨 부상으로 5월 1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지만 52일 만에 콜업되며 50경기에 출장해 카스포인트 1,135포인트를 쌓았다. 최정은 7월 7일 복귀전에서 롯데를 상대로 홈런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최정은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해 다소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까지 2년 연속 20홈런-20도루를 기록했고 최근 4시즌 연속 20홈런 이상 75타점 이상의 활약으로 국내 최고의 3루수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최정은 지난 3년 동안 매년 카스포인트 대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어 삼성 윤성환이 185명(19%)의 선택을 받아 2위에 올랐다. 윤성환은 20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9승(선발승 125포인트) 5패(패 -25포인트), 평균자책점 3.86를 기록하며 카스포인트 1천570점을 얻었다. 특히 윤성환은 2004년 데뷔 이후 큰 부상을 당하지 않고 꾸준하게 활약해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3위는 예비 FA 선수 중 가장 많은 카스포인트 2천069점을 기록 중인 SK 김강민이 94명(10%)의 지지를 받았다. 김강민은 타율 3할1푼1리, 13홈런(홈런 50포인트), 58타점(타점 10포인트), 72득점(득점 5포인트), 24도루(도루 10포인트)로 지난 커리어 하이 시즌인 2010년의 3할1푼7리, 10홈런, 72타점, 74득점, 23도루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경찰청 야구단에서 제대하며 올 시즌 복귀한 롯데 장원준(52명, 5%)과 타고투저 현상으로 가치가 오르고 있는 삼성 안지만(49명, 5%), 두 번째 FA 자격을 얻는 LG 박용택(42명, 4%)이 후보에 올랐다.

㈜엠비씨플러스미디어가 주최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젊음의 No.1맥주 CASS와 함께 후원하는 카스포인트는 프로야구 타자와 투수의 기록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통합 포인트제도이다.

프로야구 전략 시뮬레이션 '카스포인트 라인업'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투표는 카스포인트 홈페이지(www.casspoint.com)을 통해 2014 프로야구의 핫이슈를 바탕으로 매주 새로운 내용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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