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연휴가 며칠 앞으로 다가 왔다.
모두가 즐거운 팔월 한가위 맞이로 흐뭇해하고 있다.
하지만 연휴 기간 중 빈집털이 절도 등 도난사건이 크게 증가한다는 통계가 있듯이 철저한 예방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명절 연휴를 노리는 양상군자(梁上君子)들의 절도(빈집털이) 사건은 기분 좋은 휴가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귀중품을 훔쳐간 걸 알게 된다면 그 상실감과 분노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경찰은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9월 한 달 동안을 특별방범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예방과 검거활동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항상 추석 명절 연휴에는 다른 연휴 때 보다 빈집털이 등 절도범죄 발생율이 약 20%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휴 기간 동안 많은 경찰관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못한 채 담당 지역에 대한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범죄를 경찰만의 힘으로 막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스스로 빈집털이를 당하지 않도록 먼저 예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큰 피해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문단속 안전수칙 3가지로 빈집털이 예방할 수 있다
보통 절도범들의 빈집 침입방법은 시정(施錠)되지 않은 창문으로의 침입이 3분의1, 시정이 되었다 해도 창문 유리를 파손하고 침입하는 수법이 3분의1, 그 외의 방법이 3분의1 이라는 통계가 있다.
그렇다면 빈집털이를 예방하는 방법은 없을까?
다음 3가지 문단속 안전수칙을 지켜주길 바란다.
첫 번째 : 창문 및 문단속을 철저히 합시다.
빈집털이범은 현관문보다는 열려있는 베란다 창문, 세탁실, 우유 투입구, 가스 배관 등을 통하여 침입 한다. 창문 등 문단속을 철저히 하는 작은 생활 습관이 도난사건 예방의 첫 번째 방법이다.
두 번째 : 경찰관 만남형 순찰과 사전 예약 순찰 제도를 이용하자.
관내 마을 관할 지구대, 파출소, 치안센터를 방문이나 전화로 사전에 예약 받아 순찰하는 제도를 활용하면 도움이 크다.
순찰 예약제는 각종 범죄 및 절도 예방을 위해 지역 경찰관들이 취약 시간 때에 순찰을 돌아주는 제도다. 언제든지 순찰 중인 경찰관에게도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는 이제도는 농촌지역 등에서 장기간 출타 시 더욱 활용도가 큰 경찰 서비스다.
셋 번째 : 방범 카메라(CCTV), 경보기 등을 적극 활용하자.
빈집털이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장비들도 많다.
대표적인 것이 CCTV, 경보기기만 모든 장소를 촬영 할 수 없는 단점이 있는 만큼 자신의 집에 맞는 적절한 예방 장비 등을 설치해 두면 더욱 큰 예방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3가지 문단속 안전수칙을 지킨다면 빈집털이 절도 피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즐거운 명절 추석 연휴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큰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고향으로 출발 전 빈집털이 예방에 좀 더 많은 관심과 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