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고을야구단 2014년 단양군 야구연합회장배 우승
결승전 5회말 14대14 승부치기 돌입.
단고을야구단의 4번타자 김재봉 선수의 배트가 힘차게 돌아가는 순간 만년 준우승에 머물던 팀이 창단 7년 만에 사상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단고을야구단(단장 임지용)은 실력도 선행도 4번 타자처럼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16일 폐막된 2014년 단양군 야구연합회장배에서 우승한 단고을 야구단은 시상금 전액을 한드미 마을에 산촌 유학 온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팀의 단장이자 에이스인 임지용 씨는 주말마다 한드미 마을을 방문해 어린 학생들에게 투구폼, 타격자세 등을 가르치며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재봉 주무관은 "감격스러운 첫 우승을 동료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의 나눔과 상생을 통해 군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단고을야구단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