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공무원 부부, 인재양성 기금 쾌척

신재식 사무관·부인 임채윤씨 450만원 전달

2008.06.09 20:45:51

신재식 충북도 사무관과 부인 임채윤씨가 9일 부부 공동명의로 인재양성재단에 기금 450만원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평소 충북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에 공감해 오다 이 같은 큰 결심을 하게 됐다.

현재 전국자치복권발행 행정협의회에서 파견 근무를 하고 있는 신 사무관은 지방재정분야 전문가로서 탁월한 행정역량을 갖춰 동료들로부터 ‘일 잘하는 공무원’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특히 기탁금 전달은 단체명의나 개인명의가 아닌, 부부 공동명의로 이루어진 첫 기탁이어서 그 의미도 남다르다.

이로써 충북인재양성재단 기금은 도, 시·군 출연금 85억원과 농협 10억원, 신한은행 3억원, 권광택 도의원 1억원, 풀무원 9억원, 미래도시연구원 이욱 사무국장 500만원, 박성하 제천시의원 100만원, 충북사진기자협회 100만원, 충북도청 정책관리실 직원 100만원, 신재식·임채윤 부부 450만원 등 23억 1천250만원이 기탁돼 총 108억 1천250만원이 적립됐다.


/ 인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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