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청주 일대 돌며 금품 훔친 20대男 덜미

2015.03.04 18:09:39

대전과 청주 일대를 돌며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찜질방과 PC방에서 금품을 훔친 A(22)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14일 새벽 4시께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의 한 찜질방에서 B(41)씨가 잠든 사이 휴대폰을 훔친 혐의다.

그는 지난달 10일 새벽 2시께 대전시 동구의 한 PC방에서 계산대 금고에 있던 현금 1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1월3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시가 380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도난 신고가 통신사에 접수되기 전에 훔친 휴대폰을 중고폰 업체에 팔아 모두 60만∼80만원의 챙겼다.

그는 이와 같은 수법으로 생활비를 마련해 찜질방과 PC방을 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추가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 중이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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